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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2016년 파리의 호텔에서 세계적 셀럽 킴 카다시안(41)의 보석을 훔친 범인들 중 한 명이 범행 이유를 밝혔다.
2016년, 복면을 한 강도들이 파리 패션위크 동안 호텔 드 푸르탈레스에 있는 킴 카다시안의 방에 침입하여 총을 겨누고 거의 1,100만 달러(약 147억)의 보석들을 훔쳐 달아났다.
카다시안은 2020년 데이비드 레터맨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강간당하거나 살해당할 것을 "우려했다면서 “7~8분간의 고문”이라고 표현하며 참혹한 경험에 대해 털어놓았다.
12명의 강도들 중 한 명인 유니스 아바스는 22일(현지시간) 바이스 뉴스와 인터뷰에서 자신은 강도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은 그것을 감당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조금 덜 과시적이어야 한다. 어떤 사람들에게 그것은 도발적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카다시안이 얼마나 부유하고 어떤 귀중한 소지품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인터넷으로 더 조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카다시안 따라잡기’ 에피소드에서 그녀가 수영장에 다이아몬드를 던진 그녀의 쇼 중 하나를 봤다. 그녀는 많은 돈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 여자는 전혀 개의치 않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인터넷에 접속해서 그녀의 보석을 봤다. 우리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 정보를 알았다. 우리는 그녀가 파리 패션위크에 온다는 것을 알고, 우리는 정찰을 하기 위해 그곳에 갔다. 그래서 우리는 확신했다”고 말했다.
그는 강도사건에 연루된 다른 남자들과 어떻게 강도사건을 계획했는지 설명하면서 그들이 건물 옆쪽에 있는 열린 문을 통해 호텔에 들어갔고 “컨시어지를 장악했다”고 전했다.
이 사건 이후 카다시안은 더 이상 사생활 보호를 위해 실시간으로 사진을 올리지 않고 비싼 물건은 모두 집 밖에 보관하는 등 소셜미디어 습관을 바꿨다고 밝혔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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