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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잉글랜드 대표팀의 전력을 색다르게 비교했다.
영국 네셔널월드는 24일(현지시간) '잉글랜드 대표팀이 프리미어리그의 월드일레븐으로 구성된 올스타팀을 이길 수 있을까'라며 '유럽 각국과 남미 강호들의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잉글랜드가 각국의 영웅들로 구성된 팀과 대결하면 위협을 받을 것이라는 것을 팬들은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프리미어리그 월드베스트11 공격진에 토트넘의 손흥민과 함께 아스날의 제주스(브라질), 풀럼의 미트로비치(세르비아)를 선정했다. 또한 미드필더진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센(덴마크), 맨체스터 시티의 더 브라이너(벨기에), 울버햄튼의 네베스(포르투갈)를 포진시켰고 수비진에는 아스톤 빌라의 캐쉬(폴란드), 리버풀의 판 다이크(네덜란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셰어(스위스), 첼시의 알론소(스페인)를 선정했다. 골키퍼는 노팅엄 포레스트의 헤네세이(웨일즈)의 이름을 올렸다.
네셔널월드는 손흥민에 대해 '프리미어리그 월드베스트11 공격진은 런던을 연고지로 하는 클럽의 선수들로 구성된다'며 '그 중에서도 팬들은 손흥민이 자주 볼을 잡는 것을 보고 싶어한다. 스리톱 중에서도 가장 다이나믹하고 빠른 선수'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잉글랜드 대표팀과 프리미어리그 월드베스트11의 가상 대결을 예측하면서 '월드베스트11은 기술적으로 위협적이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미드필더진들은 기술적인 능력이 있고 더 브라이너와 에릭센 같은 키커와 판 다이크, 미트로비치, 제주스 같이 슈팅을 때릴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고 언급한 후 미드필더진에선 치열한 중원 싸움을 펼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잉글랜드는 검증된 수비형 미드필더가 없으면 수비진이 상대 공격진에 노출될 수 있다'며 난타전을 예상하며 5-5 무승부 이후 승부차기로 승부가 이어질 것으로 점쳤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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