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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벤 포스터(39)는 에릭 텐 하흐(52) 감독이 해리 매과이어(29)를 선발로 기용하지 않은 것이 옳았다고 주장했다.
맨유는 23일(한국시간)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리버풀전에서 2-1로 이겼다.
텐 하흐 감독은 백포 라인에 변화를 줬다. 왼쪽 풀백으로 티렐 말라시아가 선발 출전했다. 중앙 수비수로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와 라파엘 바란이 나왔다. 오른족 수비수는 디오고 달로트였다. 매과이어는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첫 선발 출전한 바란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축구 전문 사이트 '폿몹'에 따르면 태클은 4번 시도해 1번밖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걷어내기 8회, 헤더 걷어내기 6회, 가로채기 2회, 점유 회복 3회를 기록했다. 땅볼 경합은 6회 중 4회 승리했다. 공중볼 경합은 2번 모두 이겼다. 바란과 함께 뛰며 마르티네즈도 안정감을 찾았다. 블록 3회, 걷어내기 7회, 가로채기 1회, 점유 회복 4회를 기록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맨유의 전 골키퍼 포스터는 텐 하흐가 매과이어를 선발에서 제외한 것이 옳은 결정이라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포스터는 "이 시기에 맨유는 매과이어를 사격선 밖으로 끌어내기만 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포스터는 "한 가지일 뿐이다. 최선의 방법은 불행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다. 4, 5경기 만이라도 매과이어를 팀에서 빼고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않게 하는 것이다"라며 "한 달에서 6주 정도 걸릴 수도 있지만, 그냥 그를 사격장에서 빼내야 한다"라고 했다.
맨유 주장 매과이어는 지난 시즌부터 부진에 빠지며 많은 비난을 받았다. 수비에서 중심을 잡아줘야 했는데, 가장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선발 라인업에 계속 오르며 팬들의 불만이 커졌다. 이번 시즌도 첫 2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2경기 모두 옐로카드를 받았고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해리 매과이어.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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