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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순위 골키퍼로 마틴 두브라브카(33,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의 다르메시 세스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맨유는 골키퍼 두브라브카의 영입을 놓고 뉴캐슬과 회담을 가졌다"라며 "맨유는 다비드 데 헤아, 톰 히튼과의 경쟁을 원한다. 두브라브카는 이적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축구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도 "임대 계약이 논의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두브라브카는 33살의 베테랑 골키퍼다. 2018년 1월 스파르타 프라하에서 뉴캐슬로 임대왔다. 안정적인 선방 능력을 보여주며 완전 이적했다. 2018-19시즌부터 2021-22시즌까지 뉴캐슬의 주전 골키퍼로 나왔다. 130경기에 출전해 175골 37클린시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뉴캐슬이 번리에서 닉 포프를 영입했다. 닉 포프는 시즌 초반부터 엄청난 선방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3경기 3실점 2클린시트다.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3실점을 했지만 7개의 선방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두브라브카는 후보로 밀렸다. 하지만 25일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리그컵 2라운드 트랜미어 로버스(4부 리그)전에서도 출전하지 않았다.
맨유는 두브라브카를 2순위 골키퍼로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의 주전 골키퍼는 데 헤아다. 데 헤아는 이번 시즌 3경기 7실점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지난 시즌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주전 자리를 쉽게 내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기존 2순위 골키퍼 딘 헨더슨을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보냈다. 남은 후보 골키퍼는 히튼 한 명이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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