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현장] '3연속 연장' 전북, 우라와전 90분 1-1 무→연장전 돌입

[마이데일리 = 사이타마(일본) 이현호 기자] 전북이 체력적으로 힘겨운 싸움을 치르고 있다. 3경기 연속 연장전 120분 혈투를 펼친다.

전북 현대는 25일 오후 7시 30분 일본 사이타마현의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전에서 우라와 레즈와 1-1로 90분 정규시간을 끝냈다. 곧바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전북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원톱에 구스타보, 그 아래에 송민규, 김진규, 백승호가 자리했다. 3선은 류재문, 맹성웅이 지켰으며, 수비는 김진수, 박진섭, 구자룡, 김문환이 막았다. 골키퍼로 이범수가 선발 출전했다.

전반 8분 부상이 발생했다. 구스타보가 공중볼 경합 도중 상대 수비수와 부딪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곧바로 의료진이 투입돼 구스타보가 의식을 찾았다. 잠시 뒤 전반 10분 만에 우라와의 선제골이 터졌다. 마츠오가 전북 골문으로 쇄도해 선제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김보경이 투입되고 류재문이 나갔다. 후반 10분에 전북이 동점 기회를 얻었다. 송민규가 수비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바로 페널티킥(PK)을 선언했으나 VAR을 확인하고 다시 PK를 선언했다. 백승호가 PK를 득점으로 성공시켰다. 두 팀은 1-1로 연장전에 진입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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