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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언론이 손흥민을 발롱도르 후보 순위에서 상위권에 포진시켰다.
영국 스포츠키다는 25일(현지시간) 발롱도르 후보 30인에 오른 선수들에 대한 파워랭킹을 책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을 9위로 소개했다. 스포츠키다는 '2021-22시즌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유럽 5대리그에서 득점왕에 올랐다. 손흥민은 지난시즌 토트넘에서 핵심 선수였고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4위를 차지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했다. 지난시즌 토트넘에서 45경기에 출전해 24골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며 손흥민의 맹활약을 재조명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공격수 벤제마(프랑스)는 발롱도르 파워랭킹에서 1위에 올랐다. 지난시즌 프리메라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득점왕을 차지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벤제마는 UEFA가 26일 발표한 올해의 선수에도 선정된 가운데 가장 유력한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벤제마에 이어 바이에른 뮌헨(독일) 소속의 마네(세네갈)가 2위에 올랐고 바로셀로나(스페인)의 레반도프스키(폴란드)가 3위를 차지했다. 이어 파리생제르망(프랑스)의 음바페(프랑스)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비니시우스(브라질)가 뒤를 이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 중에선 7위를 기록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더 브라이너(벨기에)와 8위에 오른 리버풀(잉글랜드)의 살라(이집트)에 이어 3번째로 순위가 높았다. 올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독일)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홀란드(노르웨이)는 10위를 기록해 손흥민보다 순위가 낮았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풋볼은 지난 13일 올해 발롱도르 후보 30인을 선정해 소개했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은 토트넘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이끌었던 지난 2019년 이후 개인 통산 2번째 발롱도르 후보 30인에 포함됐다. 올해 발롱도르 수상자는 오는 10월 발표된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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