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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이적시장 마감 시한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AFC 아약스에서 뛰고 있는 안토니의 마음은 많이 급하다.
안토니는 올여름 내내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협상은 여전히 답보 상태다.
이런 가운데 현지시간 26일 영국 매체 더 선은 이적시장에 능통한 이탈리아의 유명 축구전문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를 인용해 “안토니가 ‘맨유로 가게 나를 좀 놔 달라’고 구단에 사정했다”고 보도했다.
안토니는 “지난 2월 이래 내 에이전트들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날아와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 구단을 떠나고 싶다’는 내 의사를 아약스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그는 “지난 6월에도 감독과 코치에게 이적 의사를 밝혔다”며 “이적시장이 열리고 지난 두 달 사이 여러 회의가 진행됐고, 아약스 역시 재계약을 제안해 왔지만 나는 다시 한 번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확실히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아약스의 뜻은 굳건해 보인다. 안토니를 방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여러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안토니를 데려오기 위해 아약스에 7600만 파운드(한화 1200억 원)를 제안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출신인 안토니는 2000년생으로 올해 스물두 살이 됐다. 브라질 상파울루를 거쳐 지난 2020년 7월 아약스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 아약스에선 33경기에 출전해 12골 10도움을 올리며 많은 빅클럽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리그에선 23경기에서 8골을 넣었다. 안토니의 활약에 힘입어 아약스는 지난 시즌 에레디비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아약스와 안토니의 계약은 오는 2025년 6월까지다.
맨유는 지난 여름 내내 안토니 영입에 공을 들였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아약스 사령탑으로 있던 시절 안토니와 연을 쌓았다.
텐 하흐 감독이 맨유로 자리를 옮긴 직후, 안토니는 소셜미디어에 “당신이 내게 가르쳐 준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는 글을 올리며 텐 하흐 감독과의 끈끈한 인연을 자랑하기도 했다.
[사진 = AFPBBNews]
유주정 통신원 yuzuj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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