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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푸이그와 데스파이네는 타율 0.328, 안타7위, 타율 14위 타점 15위의 타자의 걱정이 이해가 안된다!
16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KT의 경기 전 키움 푸이그와 KT 데스파이네가 긴 대화를 이어갔다. 두 사람은 쿠바 출생으로 데스파이네가 푸이그보다 3살 형이다.
KBO리그 선배인 데스파이네는 푸이그에게 많은 조언을 해줬다. 데스파이네는 2020년부터 KT위즈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평균자책 3.98로 35승을 올리며 KT 선발로 활약하고 있다.
푸이그는 2022년 키움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최근 8월 뜨거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두 선수들의 대화 중 특이한 것은 두산 페르난데스를 걱정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데스파이네는 푸이그에게 "데스파이네가 자신의 타격 부진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특히 병살타 부분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 라고 이야기 했고, 그 이야기를 들은 푸이그는 "그렇게 나쁜 성적은 아닌 거 같은데 그 정도면 좋은 성적 아니야" 라고 데스파이네에게 반문을 했다.
푸이그의 질문에 대해서 데스파이네는 "올 시즌 보다 작년이 더 잘해서 그런 거 같다" 라고 이야기를 했다.
두산 페르난데스는 2019년은 0.344, 2020년은 0.315, 2022년은 0.304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KBO 리그 외국인 선수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보유하고 있지만 단일 시즌 최다 병살타 기록 보유자이기도 하다.
두산 페르난데스는 병살타로 2020년 26개 2021년 25개로 리그 전체 1위에 올랐고, 2022년 정규시즌을 30경기 앞둔 시점에서 28개의 병살타를 때리며 종전 자신의 불명예 기록을 갈아 치웠다.
▲ 쿠바 출신 푸이그와 데스파이네가 진지한 대화를 하고 있다.
한편, 쿠바 출신 푸이그는 데스파이네를 상대로 6타수 2안타로 0.333.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 전 키움 푸이그와 KT 데스파이네가 두산 페르난데스의 걱정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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