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영입 성공 나폴리, 세리에A 우승 도전 가능'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를 영입하며 수비진을 보강한 나폴리가 올 시즌 초반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나폴리는 지난 16일 열린 베로나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개막전에서 5-2 대승을 거둔데 이어 지난 22일 열린 몬자와의 세리에A 2라운드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올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에 합류한 김민재는 2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하며 대승 주역으로 활약한 가운데 몬자전에선 세리에A 데뷔골까지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김민재와 함께 올 시즌을 앞두고 합류한 공격수 크라바트스켈리아(조지아)는 초반 2경기에서 3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나폴리 공격을 이끌고 있다.

나폴리의 단장 출신인 파바레스는 26일 이탈리아 라디오방송 1풋볼클럽에 출연해 올 시즌 초반 나폴리의 행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파바레스는 "나폴리는 이적 시장에서 영입을 노렸던 선수들을 영입했고 시즌을 훌륭하게 출발했다. 나폴리는 지난 1월 인시녜와의 결별을 결정하면서 크바라트스켈리아를 영입했고 올 시즌 세리에A 최고의 영입에 성공했다"며 "지운톨리 단장은 항상 김민재를 쿨리발리의 대체 선수로 고려해 왔다"고 전했다. 또한 "나폴리는 시메오네, 라스파도리, 은돔벨레로 영입했다. 나폴리가 영입한 선수들을 활용하면 리그 우승을 목표로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폴리는 올 시즌을 앞두고 그 동안 핵심 선수로 활약한 메르텐스(벨기에), 인시녜(이탈리아), 쿨리발리(세네갈)가 팀을 떠나 공격과 수비에 걸쳐 전력 약화가 불가피했다. 나폴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김민재와 크바라트스켈리아가 맹활약을 펼쳤고 이어 시메오네(아르헨티나), 라스파도리(이탈리아), 은돔벨레(프랑스)를 잇달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 2경기에서 9골을 터트리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과시했다. 나폴리는 오는 29일 피오렌티나를 상대로 2022-23시즌 세리에A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한편 나폴리는 호날두(포르투갈) 영입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6일 '호날두의 에이전트 멘데스가 호날두의 나폴리 이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맨유에 호날두와 오시멘의 트레이드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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