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 18세 이하 남자농구대표팀이 해냈다. 아시아챔피언십 정상을 밟았다.
이세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18세 이하 남자농구대표팀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이란 테헤란 아자디 바스켓볼홀에서 열린 2022 FIBA 18세 이하 아시아 남자농구챔피언십 결승서 일본을 75-73으로 이겼다. 2000년 대회 이후 22년만에 우승했다.
한국은 조별리그서 인도에 완승했으나 중국에 패배했다. 그러나 8강서 홈팀 이란을 1점 차로 누르더니 준결승서 다시 만난 중국에 대역전극을 거뒀다. 예선서 사용하지 않은 3-2 지역방어가 제대로 통했다.
결승은 일본전. 시종일관 대등한 승부였다. 73-73서 3-2 지역방어가 또 재미를 봤다. 이해솔이 경기종료 30초를 남기고 천금의 스틸, 속공 레이업으로 결승점을 올렸다. 이후 상대의 공격을 정상적으로 막아낸 뒤 이주영이 경기종료 6초전 결정적 골밑 득점을 올리며 승부를 갈랐다.
한국은 이주영이 28점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이해솔이 12점, 이채형이 11점, 구민교가 10점을 올리며 우승을 자축했다. 한국은 내년 헝가리에서 열릴 2023 U19 남자농구월드컵에 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한다.
[이주영. 사진 = FIB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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