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춘천 곽경훈 기자] "우리 (박)결이 도 많이 응원해주세요"
박결 캐디 이민채가 28일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6777야드)에서 진행된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한화 클래식 2022'(총상금 14억 원) 4라운드 경기 전 임희정과 박현경 팬들에게 이야기 했다.
박결은 4라운드에서 임희정-박현경과 같은 조로 오전 9시 25분 1번 티에서 출발했다. 1번티에는 챔피언조 보다 더 많은 약 200여명의 팬들이 선수들을 응원하기 티 박스 주변에 있었다.
평소에도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는 임희정과 박현경에게는 이날 더욱더 많은 팬클럽 회원들의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다. 박결도 많은 팬들이 있지만 임희정과 박현경에 비해서는 많이 적은 편이었다.
박결 캐디는 이민채는 박결이 두 선수들의 응원에 기 죽을까 봐 티 박스에서 애교 섞인 목소리로 "우리 (박)결이도 많이 응원해주세요"라고 이야기 했다.
많은 갤러리들은 이민채의 응원 요청에 박수와 함성으로 답했다. 선수들과 갤러리들도 모두 빵 터졌다. 박결은 캐디 덕분에 갤러리들의 힘찬 응원을 받으며 경기를 시작했다.
박결은 4라운드 최종 합계 14오버파 302타로 임희정과 같은 공동 21위로 마무리 했다. 박현경은 16오버파로 공동 26위.
▲박결 캐디 이민채가 박결의 티샷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한편 홍지원이 최종합계 1오버파 289타로 데뷔 첫 우승을 달성해 우승상금 2억5200만원을 가져갔다.
KLPGA에 오버파 우승은 2015년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박성현(1오버파 289타) 이후 7년만이다. 2000년대 들어 7번째 오버파 우승이다.
박민지가 5오버파 293타로 2위, 정윤지, 김수지, 하민송이 7오버파 295타로 공동 3위, 박지영, 신지은이 8오버파 296타로 공동 6위, 김지영2, 임진희가 9오버파 297타로 공동 8위, 오지현, 배소현, 정희원, 유해란, 유서연2가 11오버파 299타로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뜨거운 갤러리들의 응원 열기가 가득한 임희정-박현경-박결의 1번 티.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