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해리 케인이 프리미어리그 득점 역사를 새로 썼다.
토트넘은 29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3승 1무를 기록한 토트넘은 아스널, 맨시티에 이어 리그 3위에 올랐다.
이날 토트넘은 공격진에 손흥민,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를 배치했다. 케인은 전반 5분 만에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36분에는 히샬리송의 아웃프런트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해 멀티골을 넣었다.
케인은 개인 통산 리그 200골 고지를 밟았다. 이 경기 선제골은 케인이 잉글랜드 리그에서 넣은 200번째 골이었다. 추가골까지 더했으니 통산 201골에 도달한 케인이다. 그중 187골은 토트넘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넣었고, 과거 레이턴 오리엔트 임대 생활 때 3부리그에서 5골, 밀월과 레스터 시티 소속으로 2부리그에서 9골을 넣었다.
케인이 토트넘에서 넣은 187골 기록은 프리미어리그 역대 한 팀에서 넣은 최다 골이다.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184골을 넣은 바 있다.
또한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 순위에서 공동 3위로 도약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앤디 콜과 함께 187골을 넣어 해당 순위 3위에 올랐다. 케인 앞에는 웨인 루니(208골), 앨런 시어러(260골)뿐이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 TOP 10 중에서 현역 선수는 케인 단 한 명이다. 시어러, 루니, 케인, 콜, 아구에로가 TOP5에 있으며, 6위는 프랭크 램파드(177골), 7위는 티에리 앙리(175골), 8위는 로비 파울러(163골), 9위는 저메인 데포(162골), 10위는 마이클 오언(150골)이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