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킬리안 음바페(23, 파리 생제르맹)가 골문 앞에서 결정적 득점 기회를 놓쳤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1 4라운드 AS 모나코전에서 1-1로 비겼다. PSG는 3연승 뒤 무승부를 기록하며 1위, 모나코는 1승 2무 1패로 12위다.
전반 20분 모나코의 케빈 볼란트에게 실점한 PSG는 계속해서 밀어붙였다. 공 점유율은 67%를 가져갔다. 총 슛은 18번 시도했다. 결정적 기회는 5번이나 있었지만, 4번의 기회를 날렸다. 유일하게 득점으로 연결시킨 결정적 기회는 네이마르의 페널티킥 득점이었다. 후반 25분 네이마르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골을 넣었다. 최근 페널티킥 키커 문제로 다툼이 있었던 음바페와 아무 문제 없이 키커로 나섰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음바페는 전 소속팀 모나코를 상대로 골대 6야드(약 5.5m) 앞에서 끔찍한 실수를 보여줬다"라고 전했다.
전반 44분 모나코에 0-1로 끌려가던 상황, 중원에서 음바페가 공을 뺏었다. 음바페는 수비를 제친 뒤 드리블 돌파를 했다. 이어 리오넬 메시에게 패스를 내줬다. 메시는 오른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파고들어 와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메시의 날카로운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그 공이 메시에게 패스를 건네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음바페에게 향했다. 골키퍼도 몸을 날린 상황이어서 음바페는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았다. 하지만 음바페가 때린 슛이 가까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스포츠 바이블'은 이 장면을 본 축구 팬들의 반응을 공유했다. 그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메시가 골대를 맞췄다. 안돼. 또한 음바페는 어떻게 저걸 놓칠 수 있지?", "음바페의 무슨 실수인가?", "음바페가 이 기회를 놓쳐?"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 바이블'은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비교하며 "그것은 설명할 수 있는 음바페의 실수였다. 음바페는 전성기에도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살라가 본머스전에서 최악의 실수를 한 것과 비슷하다"라고 했다.
리버풀은 27일 오후 11시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AFC 본머스전에서 9-0 대승을 거뒀다. 리버풀이 2-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16분 하비 엘리엇이 골문으로 침투하는 살라에게 패스를 건넸다. 살라는 골문 바로 앞에서 공을 건드렸지만, 공이 위로 높게 뜨며 득점하지 못했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