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명품 브랜드 구찌의 경복궁 패션쇼가 취소됐다.
29일 문화재청과 구찌 코리아에 따르면 오는 11월 1일 경복궁 근정전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구찌 코스모고니 패션쇼 인(in) 서울 경복궁' 행사가 취소됐다.
'코스모고니'는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렉산드로 미켈레가 지난 5월 이탈리아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카스텔 델 몬테'(Castel del Monte·몬테 성)에서 선보인 새 컬렉션이다. '우주기원론'이란 뜻처럼 별자리에 담긴 신화 이야기 등을 모티브로 한다.
구찌 코리아 측은 경복궁이 가진 역사적 의미에 중점을 두고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또한 패션쇼에는 연예인 및 재계 주요 인사 등이 참석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한혜진이 모델로 나선 보그코리아의 청와대 한복 패션 화보 촬영이 논란이 되며, 부담이 느낀 문화재청과 쿠찌 코리아가 협의 끝에 행사를 결국 취소했다.
[사진 = 보그코리아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