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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또 골대 불운을 넘지 못했다.
PSG는 2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리그앙 4라운드에서 AS모나코와 1-1로 비겼다. 개막 3연승을 달리던 PSG는 3경기째 승리가 없던 AS 모나코와 승점을 나눠 가졌다. 모나코는 12위로 올라섰다.
PSG는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마르코 베라티, 이슈라프 하키미, 세르히오 라모스, 마르퀴뇨스, 프레스넬 킴펨베, 지안루니 돈나룸마 등을 선발 출전시켰다. 초호화 라인업에도 불구하고 전반 20분 만에 실점했다. 케빈 볼란트가 PSG 골문을 시원하게 열었다.
곧이어 PSG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메시가 때린 대포알 중거리 슈팅은 왼쪽 골포스트를 때리고 나왔다. 이어진 공격에서 음바페의 슈팅은 오른쪽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후반에도 PSG의 골대 사랑은 계속됐다. 하키미의 중거리 슈팅이 또 다시 골대에 맞고 밖으로 나갔다.
PSG는 후반 25분 네이마르가 얻어낸 페널티킥(PK)을 네이마르가 직접 마무리하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네이마르는 올 시즌 리그 4경기 풀타임 출전해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당 3개꼴로 공격포인트를 추가하는 네이마르다.
무엇보다 PSG의 골대 불운이 눈길을 끈다. PSG는 이 경기에만 3차례 골대를 강타했다. 지난 시즌 기록까지 포함하면 다른 팀에 비해 골대를 너무 자주 때렸다. 2021-22시즌부터 2022-23시즌 현 시점까지 총 27회 골대를 강타했다. 해당 기록 2위 팀보다 11회 많은 기록이다. PSG 선수들이 골대를 강타할 때마다 서로를 바라보고 어이없다는 듯 웃는 이유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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