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일드라마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김고은부터 남지현, 박지후가 세 자매의 끈끈한 케미를 예고했다.
29일 오후 tvN 새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연출 김희원, 극본 정서경)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김희원 감독을 비롯한 배우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 위하준이 참석했다.
오는 9월 3일 첫 방송되는 '작은 아씨들'은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맞서는 이야기다. 거대한 사건에 휩쓸린 세 자매가 '돈'이라는 인생의 숙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김고은과 남지현, 박지후는 이번 작품을 통해 세 자매로 호흡을 맞춘다. 김고은은 "벽한 합에 합류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다. 정서경 작가님과 김희원 감독님, 배우들도 있어서 있기 때문에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남지현은 "대본을 보면 김고은 언니 캐릭터가 정말 사랑스럽다. 귀여운 요소가 많다. 언니가 캐스팅 됐다는 말을 듣고 상상이 가더라. 대본 리딩 때 저도 모르게 웃을 거 같았다. 하자마자 웃음이 났다"라며 "지후는 정말 작고 소중하다. 세 자매가 초반에 함께하는 부분이 많은데 그 모습을 재밌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자매 호흡을 맞춘 소감을 말했다.
박지후 역시 "현장에서 저 또한 세 자매였나 생각이 들었을 정도다. 언니들의 눈에서 무한 애정이 온다. 캐릭터의 마음이 이해가 간다. 너무 감사하지만 부담될 정도"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빈센조'의 김희원 감독과 영화 '헤어질 결심'의 정서경 작가의 호흡만으로도 '작은 아씨들'은 화제가 됐다.
김희원 감독은 "정서경 작가님께서 소설 '작은아씨들'을 현대 한국사회버전으로 그린 작품이다. 모두가 공감하는 현실에서 시작해 거기서 상상할 수 없었던 큰 이야기로 끝을 맺는다. 설명하기 굉장히 복잡하고 숨겨진 플롯이 많다"고 강조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정서경 작가님의 아름다운 글에 배우들의 호연이 얹어졌다. 여기에 아름다운 미장센을 만들어준 크루들이 베스트 작품을 뽑아냈다"라며 남다른 자부심을 보였다.
위하준은 정서경 작가와 김희원 감독과 함께 하는 것에 대해 "이렇게 귀하고 아름답고 철학적인 대사를 소화해야 하는데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부담이 있었다. 조금이라도 더 잘하고자 연습하고 공부했다"고 했다.
끝으로 김희원 감독은 "히든 캐스팅이 있다. 현재 알려지지 않은 배우들이 등장하는데 그런 부분을 염두에 두고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이어 김고은은 "정말 완성도가 있는 작품"이라며 "예상하는 포인트로 흘러가지 않는다. 그게 보는 분들에게 재밌는 부분이 될 거 같다. 내용을 따라가다보면 큰 재미를 느낄 것"이라고 했다.
[사진 = tvN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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