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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케인이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지만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4년 만에 페널티킥을 실축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2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케인은 이날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는 맹활약과 함께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페널티킥을 실축하기도 했다. 케인은 후반 10분 상대 수비수 쿡의 핸디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섰지만 오른발로 강하게 때린 볼이 몸을 날린 골키퍼 헨더슨의 손끝에 걸렸다.
케인은 노팅엄 포레스트전 페널티킥 실축으로 인해 지난 2018년 이후 4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처음 페널티킥을 놓쳤다. 케인의 페널티킥을 막아낸 헨더슨은 아드리안, 포스터, 카리우스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케인의 페널티킥을 막아낸 역대 4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케인은 노팅엄 포레스트전을 마친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헨더슨을 상대로 페널티킥 연습을 많이 했다. 헨더슨이 막기 좋은 높이로 슈팅이 향했다. 나는 페널티킥을 낮게 때리거나 높게 때리지만 이번 페널티킥은 중간으로 향했다'며 '골문 상단을 노렸지만 내가 원했던 것처럼 볼을 제대로 때리지 못했다. 휼륭한 선방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헨더슨은 나에게 나의 페널티킥을 1주일 동안 연구했다고 이야기했다. 선방 능력이 정말 뛰어난 선수다. 그런 부분에 있어 환상적인 선수다. 페널티킥 실축이 우리팀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케인은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페널티킥 실축에도 불구하고 멀티골과 함께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187번째 골을 기록했다. 현역 선수 중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득점 2위인 웨인 루니(208골)의 득점 기록을 21골 차로 추격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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