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리버풀 레전드 그래엄 수네스(69)는 해리 매과이어(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불공평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수네스는 맨유의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4)가 '발각될 것'이라며 매과이어가 '불공평한 대우를 받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마르티네스는 이번 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중앙 수비수로 키는 175cm다. 신체적으로 불리하다. 리그 첫 두 경기에서 신체적인 약점을 드러내며 맨유의 2연패를 막지 못했다. 하지만 3라운드 리버풀전과 4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서 마르티네스의 파트너로 라파엘 바란이 출전했다. 바란과 호흡을 맞추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수네스는 마르티네스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그는 "마르티네스가 공격적이라고 말하고 싶다. 내가 좋아하지 않는 것 중 하나는 그는 쉽게 넘어진다는 것이다. 수비수로서 좋은 징조가 아니다"라며 "그의 키를 봤을 때,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약점을 드러낼 것이다.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풀럼)에게 무엇을 당할지 상상해 봐라. 그것은 미스매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네스는 매과이어가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매과이어를 좋아한다. 그에게 더 많은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에게 꽤 불공평했던 모멘텀이 모였다고 생각한다"라며 "맨유는 항상 프리미엄을 지불한다. 그것은 EPL과 맨유에 있는 것의 일부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수비수였다. 그의 첫 번째 실수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수비수는 이런 실수를 해서는 안 돼'라고 생각한 것"이라고 말했다.
매과이어는 지난 시즌부터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주장으로서 팀의 중심을 잡아야 했지만, 수비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에도 부진은 이어지고 있다. 시즌 첫 두 경기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은 모두 졌다. 3, 4라운드 경기는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두 경기 모두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