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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페리시치가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영국 미러는 30일(한국시간) 이안 라이트와 크라우치 등 선수와 감독 출신 전문가들이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주간베스트11을 소개했다. 페리시치는 지난 29일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왼쪽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가운데 주간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페리시치는 올 시즌 토트넘이 치른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 모두 출전해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미러는 페리시치의 주간베스트11 선정과 함께 '콘테 감독이 자신을 영입한 이유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페리시치의 크로스는 노티엄 포레스트 수비수 쿡의 생각 없어 보이는 핸드볼 파울을 이끌어냈다'며 노팅엄 포레스트전 활약을 언급했다. 페리시치는 콘테 감독과 지난 2020-21시즌 세리에A 우승을 함께한 경험이 있는 가운데 올 시즌 토트넘에서 재결합했다.
지난 1990년대 리버풀의 레전드로 활약했던 제이미 레드냅은 "페리시치는 항상 훌륭한 선수였다. 왼쪽 측면에서 활약하고 콘테 감독은 페리시치를 정말 잘알고 있다. 스텝오버가 뛰어나고 일대일 상황에서 상대를 제압한다"며 "좋은 영입이다. 토트넘이 이번 여름 이적료 없이 영입한 선수는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페리시치는 경험이 풍부한 훌륭한 선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미러는 프리미어리그 주간베스트11 공격수에 홀란드(맨체스터 시티)와 케인(토트넘)을 선정했다. 측면 공격수로는 스털링(맨체스터 시티)과 디아스(리버풀)가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외데가르드(아스날)가 포함됐다. 페리시치(토트넘),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티아고 실바(첼시), 세메도(울버햄튼)는 주간베스트11 수비수에 선정됐고 주간베스트11 골키퍼에는 토트넘전 패배에도 불구하고 잇단 선방을 펼친 헨더슨(노팅엄 포레스트)이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의 페리시치.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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