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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아다마 트라오레(26, 울버햄턴 원더러스)가 토트넘 홋스퍼로 임대올 수도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9일(한국시간) "토트넘 내부 인사 존 웬햄의 주장에 따르면 트라오레는 이적 시장 마감일에 토트넘으로 임대될 수 있다"라며 "웬햄은 이적 시장 마지막 몇 시간 안에 거래가 성사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라고 보도했다.
아다마는 지난 시즌 이적 시장 때도 토트넘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오른쪽 윙백 자리 보강을 원했던 토트넘은 아다마를 꾸준히 노렸지만, 협상이 진전되지 않았다. 결국 아다마는 토트넘이 아닌 친정팀 바르셀로나 임대를 택했다. 아다마는 바르셀로나에서의 첫 5경기에서 4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이후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바르셀로나에서 17경기 4도움을 기록한 뒤 울버햄턴으로 복귀했다.
이번 시즌 울버햄턴으로 돌아왔지만, 아다마는 리그 선발 기회를 받지 못했다. 개막전 리즈 유나이티드전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아다마는 2라운드 풀럼전, 3라운드 토트넘전에 교체로 투입됐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잉글랜드 리그컵 2라운드 프레스턴 노스 엔드전에 선발 출전해 1골을 넣었지만, 지난 주말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을 벤치에서 지켜봐야만 했다.
울버햄턴에서 자리를 잃은 아다마를 토트넘이 다시 노리고 있다.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달 계약이 1년 남은 아다마를 토트넘이 1000만 파운드(약 157억 원)에 영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웬햄은 이적 시장이 끝나기 몇 시간 안에 계약이 성사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웬햄은 "만약 거래가 모든 부분에 좋다면, 내가 볼 때 현실적인 유일한 거래는 아다마를 임대하는 것이다"라며 "우리는 지난여름에 그를 너무 좋아했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그를 사랑한다. 울버햄턴이 마지막에 그를 임대보내고 주급을 50 대 50으로 보조해준다고 말했다면, 나는 우리가 아다마를 데려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웬햄은 토트넘이 아다마를 기용할 방법에 대해 "우리는 기본적으로 그를 영입한 다음 우리가 넣을 수 있는 모든 곳에 그를 투입할 것이다. 이적 시장이 닫히기 전에 일어날 수 있는 유일한 영입이다"라고 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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