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이정현이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시청자를 찾았다.
30일 방송된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는 영화 '리미트'의 주역 이정현이 출연했다.
'리미트'는 아동 연쇄 유괴사건 피해자 엄마의 대역을 맡은 생활안전과 소속 경찰 소은이 사건을 해결하던 도중 의문의 전화를 받으면서 최악의 위기에 빠지게 되는 범죄 스릴러 영화다.
1996년 첫 영화 '꽃잎'부터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군함도', '반도', '헤어질 결심'에 이어 '리미트'로 관객에게 돌아온 이정현은 전대미문 아동 연쇄 유괴사건의 표적이 된 경찰이자 아이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 소은 역을 맡았다.
이정현은 극중 소은에 대해 "경찰공무원이다"라며 "제 아이가 유괴되고 범인과 맞서 아이를 찾아 나선다. 반전이 많다. VIP 시사회를 끝냈는데 관객 여러분이 흡입력이 좋다고 말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했다"라고 전했다.
배우 진서연, 문정희와 합 맞춘 이정현은 "범죄 스릴러 영화를 좋아한다. 항상 남자만 주연 배우로 나온다. '리미트'는 모든 주인공이 여자로 이뤄졌다.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해주셔서 흡입력이 굉장히 강하다. 재밌게 보시지 않을까 싶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놀이동산 총격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이정현은 "소은이 억울하게 누명을 덮어쓰고 전국에 지명 수배가 내려진다"라고 해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각본을 받아든 계기를 놓고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재가 마음에 들었다. 여성들이 하는 최초의 범죄 스릴러라 많이 끌렸다. 각본이 속도감 있어서 선택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정현은 실종아동 예방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 "실제로 아이를 낳고 보니 영화적으로 표현되는 감정은 비슷하더라"라고 한 그는 "어머니들을 만나뵀는데 영화를 보고 많이 우셨다. 심정이 똑같다며 표현 잘해주셔서 고맙다고 하셨다. 아직까지 포기하지 않고 아이가 돌아올 거라는 희망을 놓지 않는 게 너무나 존경스럽다. 이 영화를 계기로 실종아동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갖고 예방에 도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20년 넘게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동의할 수 없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스타의 삶은 어떤가"라는 물음엔 "아역부터 시작해 힘든 순간도, 우여곡절도 많았다"라며 "심적으로 굉장히 힘든 순간이 많았는데 요리를 했다. 요리로 마음을 많이 달랬다.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됐다. 요즘에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요리를 한다"라고 웃었다.
'리미트'는 31일 개봉한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제이앤씨미디어그룹, TCO㈜더콘텐츠온]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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