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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과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모예스 감독이 토트넘 공격진의 위력을 높게 평가했다.
토트넘은 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웨스트햄을 상대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양팀의 맞대결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예스 감독은 토트넘을 리그 최정상급 공격진을 보유한 클럽으로 평가했다.
모예스 감독은 토트넘의 스리톱이 리그 최고 수준인지 묻는 질문에 "확실히 리그 최정상급 수준에 가깝다. 사람들은 리버풀의 스리톱이 가장 강하다고 주장할 수 있고 홀란드가 합류한 맨체스터 시티 공격진이 좋다고 이야기 할 수 있다"며 "정확히 비교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토트넘의 공격진은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 특히 케인과 손흥민은 지난 한두시간 동안 토트넘의 빅플레이어였다"는 뜻을 나타냈다.
현역과 감독 생활을 하면서 올드펌더비와 머지사이드더비 등 다양한 더비를 치른 경험이 있는 모예스 감독은 토트넘과의 런던더비에 대해 "모든 더비는 클럽과 감독에게 중요하다. 모든 사람에게 감정을 느끼게 한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승1무(승점 10점)를 기록하며 무패와 함께 리그 3위에 올라있다. 케인은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서 4골을 터트린 반면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은 올 시즌 초반 득점포가 침묵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29일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전을 시작으로 24일 동안 7경기를 치러야 하는 강행군에 돌입했다. 콘테 감독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히샬리송의 선발 출전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로테이션을 예고했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토트넘이 웨스트햄전에서 손흥민, 케인, 쿨루셉스키가 변함없이 스리톱으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점치기도 했다.
토트넘과 맞대결을 펼칠 웨스트햄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승3패(승점 3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17위에 머물고 있다. 웨스트햄은 올 시즌 개막전부터 3연패의 부진에 빠졌지만 지난 28일 열린 아스톤 빌라 원정 승리와 함께 올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모예스 감독.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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