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3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사랑받아온 국가대표 가족 애니메이션 ‘검정고무신’의 두 번째 영화 '극장판 검정고무신: 즐거운 나의 집'이 오는 10월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검정고무신’은 1992년 소년챔프 연재를 시작으로, 1999년~2015년, 시즌 4까지 제작 방영(KBS 2TV)되며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수록될 만큼 한국의 시대상을 잘 반영한 ‘검정고무신’은 60년대 서울 마포구를 배경으로 초등학생 기영이와 중학생 기철이 가족의 일상을 그려내며 오랜 시간 사랑받아오고 있다.
그 시절의 서울 풍경을 비롯, 학교 일상, 교우 관계, 놀이를 담아낸 ‘검정고무신’은 부모에게는 따뜻했던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자녀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며 3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사랑받아 왔다.
특히,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스파오’, ‘롯데마트’, ‘설빙’ 등 유명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으로도 사랑받고 있는 ‘검정고무신’은 지난 2020년 11월, 28년 만에 첫 극장판 '추억의 검정고무신'까지 개봉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러한 ‘검정고무신’이 오는 10월 두 번째 극장판 애니메이션 '극장판 검정고무신: 즐거운 나의 집'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극장판만을 위한 완전히 새로운 스토리를 담은 이번 작품은 기영이 형 ‘기철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영화 '극장판 검정고무신: 즐거운 나의 집'은 본의 아니게 생애 첫 아르바이트에 나서게 된 기철이의 좌충우돌 컴백홈 프로젝트로, 부모님께 받은 수업료를 어쩌다가 다 써버린 기철이가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아 유쾌한 에피소드로 관객들을 웃음 짓게 할 예정. 서울 마포에서 종로, 충청도까지 60년대 우리나라의 곳곳을 배경으로 전편보다 업그레이드된 볼거리와 따뜻한 우리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아 관객들에게 새로운 추억여행을 선사할 전망이다.
10월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1960년대 종로를 배경으로 기철이와 기영이 가족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끈다. 담벼락 뒤로 빼꼼 얼굴을 내밀고 있는 똥퍼 아저씨부터 기철이를 찾는 전단지가 부착된 전봇대 뒤로 건달 아저씨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찾는 재미가 가득한 가운데, 어딘가 결연한 표정의 기철이와 놀란 표정의 가족들 모습은 과연 이들에게 어떤 사건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뿐만 아니라 ‘좌충우돌 컴백홈 프로젝트’라는 카피와 마치 부모님이 얘기하는 듯 ‘돌아와라 기철아!’라는 문구는 검정고무신만의 감성을 듬뿍 담아내며 역대급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국가대표 가족 애니메이션의 컴백을 알리는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한 '극장판 검정고무신: 즐거운 나의 집'은 오는 10월 개봉해 따뜻하고 유쾌한 스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사진 = 대교]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