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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SSG 랜더스의 김원형 감독이 박종훈에 대한 믿음을 보여줬다.
SSG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 12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 상대 전적은 6승 4패 1무로 SSG가 우위다.
SSG는 최지훈(중견수)-한유섬(우익수)-최정(지명타자)-최주환(2루수)-후안 라가레스(좌익수)-박성한(유격수)-전의산(1루수)-김민식(포수)-최경모(3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박종훈이다.
최정은 8월 3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8회초 우완 이승현에게 사구를 맞았다.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다. 1루에 나간 최정은 곧바로 대주자 최경모로 교체됐다. 1일 NC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김원형 감독은 "최정은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최경모가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라고 전했다.
박종훈은 이번 시즌 5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1패 19⅓이닝 17실점(15자책) 평균 자책점 6.9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3⅓이닝 7실점(5자책) 9피안타 1볼넷 4삼진을 기록한 뒤 강판 당했다.
김원형 감독은 "박종훈이 지난 경기 안 좋았다. 본인 스스로 부담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경험 많은 투수다. 심리적 부담을 갖지 않을 것"이라며 "이날 경기에서 또 다른 투구 내용 보여줄 것이다. 종훈이도 에이스인데 지난 경기 안 좋았으면 이날 경기 만회할 수 있는 투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훈.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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