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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그는 악마다.”
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드가 무시무시한 별명을 얻었다. 악마(Daemon)라고 한다. 그런데 이 별명을 팀 동료들이 붙여 주었다. 정말 어마무시한 골 결정력을 보이고 있는 홀란드에게 딱 어울리는 별명같다.
영국 ‘더 선’은 2일 ‘팀원들이 홀란드에게 드라마 캐릭터의 이미지를 닮은 악마라는 별명을 붙였다’고 보도했다.
데먼, 텔레비젼 프로그램인 '용의 집(House of the Dragon)'에 나오는 캐릭터이다. 데먼 트라가르옌과 매우 흡사하다는 것이 동료들의 판단이다. 줄여서 데먼(Daemon)이라고 했다.
홀란드는 이미 이번 시즌 개막 후 5경기에서 두 번의 해트트릭을 선보이는 등 총 9골을 넣고 있다. 경기당 거의 두골을 넣는 정말 놀라운 득점력이다.
홀란드는 '왕자의 게임'의 스핀오프 시리즈에서 배우 맷 스미스가 연기한 캐릭터와 묘하게 닮았다고 한다.
지난 1일 홀란드는 노팅엄 포레스트 경기에서 38분 동안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팀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이를 본 팀원들은 그가 정말 악마 같았을 것으로 보인다.
존 스톤스 와 필 포든 등 동료들은 탈의실에 들어와서 홀랜드의 재능에 모두 감탄을 터뜨렸다고 한다.
한 클럽 관계자는 “몇몇 선수들은 하우스 오브 드래곤(House of Dragon)의 열렬한 팬이며 홀란드가 데몬과 닮았는지 언급했다”며 결국 팀원들이 맞장구를 치면서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고 한다.
동료들은 홀란드가 농담을 좋아하고 그것을 재미었어 한다고 증언한다. 데몬도 예측불허이고 홀란드도 비슷한 성격이라는 것이다.
[사진=더 선 캡쳐]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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