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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팝의 요정’ 브리트니 스피어스(40)가 누드사진을 둘러싸고 아들과 갈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새 남편 샘 아스가리(28)가 아내를 옹호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아들 제이든 페더라인(15)은 최근 영국 ITV News와의 인터뷰에서 “어머니가 관심을 끌기 위해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고 있다. 멈추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나는 멈추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형과 나 둘 다 너무 많은 압박을 겪었기 때문에 지금은 이곳이 우리의 안전한 장소이며, 우리가 겪은 모든 감정적 트라우마를 치료하고 우리의 정신 상태를 치유하기 위한 곳”이라고 전했다.
스피어스는 지난 2004년 댄서 출신의 케빈 페더라인과 결혼, 슬하에 션 프레스턴 페더라인(16)과 제이든 페더라인을 두고 있다.
전 남편 케빈 페더라인 역시 두 아들이 누드 사진 때문에 엄마를 보지 않기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스피어스의 누드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자주 올라와 두 아들이 지난 6월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새 남편 아스가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아이들이 엄마의 선택과 긍정적인 신체 이미지를 부끄러워하는 것이 진실이라고 해도 그들이 부모님을 당황하게 하는 첫 번째 10대들은 아닐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부모가 있는 것만으로도 십대에게 굴욕감을 줄 수 있다. 그것은 너무 흔해서 수십 년 동안 TV와 영화에서 계속해서 사용된 줄거리였다"라고 전했다.
아스가리는 스피어스가 13년간의 후견인 제도가 끝난 이후 자신을 표현하고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결국 아이들은 어머니의 선택이 무해하고 새롭게 발견된 자유의 표현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자랑해야 할 많은 것들에 대해 부끄러워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스피어스는 “친부 제이미 스피어스에게 강압적인 통제를 받고 있다”면서 후견인 자격을 박탈해달라는 소송을 벌여왔다. 2008년 스피어스의 후견인으로 지명된 제이미는 딸의 재산을 독점해왔다. 법원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손을 들어줬다.
한편 스피어스는 최근 ‘팝의 아이콘’ 엘튼 존과 함께 듀엣곡 '홀드 미 클로저(Hold Me Closer)'를 공개했다. 엘튼 존이 지난 1971년 발매한 대표 곡 '타이니 댄서(Tiny Dancer)'를 EDM으로 재탄생시킨 곡이다.
[사진 = 브리트니 스피어스 인스타]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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