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이세영이 이승기를 향해 심장이 뛴다고 고백했다.
6일 밤 방송된 KBS2TV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 2회에서는 김유리(이세영)가 층간 소음으로 고통받던 동네 주민을 돕기 위해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알고 보니 그 주민의 위층 집은 비어있는 상태였고, 이를 알게 된 동네 주민은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 소동을 벌였다.
김유리보다 현장에 먼저 도착한 김정호(이승기)는 동네 주민을 설득했다. 김정호는 과거 김유리가 자신의 아버지를 잃었을 때 자신에게 했던 말을 그대로 주민에게 하기 시작했다.
김정호는 “불행한 일을 당했을 때는 정신 똑바로 차리고 분노가 가야 할 방향을 똑바로 찾아야 돼요”라며, “엉뚱한 데 분노하지 말라고 비겁하게”라고 소리쳤다.
이어 김정호는 “변호사 양반이 찾아줬잖아요. 범인. 그러니까 같이 싸우자고요 우리랑. 아저씨 혼자 말고. 우리가 이겨줄게”라며, “그동안 아저씨가 당한 고통 다 배상받고 거기에 더 나아가서 앞으로 그 개새끼들이 이딴 아파트 다신 못 짓게 해줄게. 그러니까 제발 내 손 잡아요”라고 주민을 설득했다.
결국 주민은 김정호의 손을 잡고 옥상 난간 끝에서 내려왔고, 뒤늦게 현장에 도착해 이 모습을 모두 지켜보고 있던 김유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 모습을 본 김정호는 옷도 제대로 입지 못하고 달려온 김유리에게 다가가 “아무리 급해도 옷은 똑바로 입고 다녀야 될 거 아냐”라며 김유리 옷의 단추를 잠갔다.
그러자 김유리는 자신의 심장에 손을 대고는 “김정호, 나 이상해. 심장이 막 뛰어”라고 말하며 김정호를 바라봐 설렘을 자아냈다.
[사진 = KBS2TV 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