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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KBS 아나운서 김보민이 남편인 축구선수 출신 축구감독 김남일과의 연애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김보민은 6일 오후 방송된 KBS2 '오케이? 오케이!'(이하 '오케이')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보민은 "김남길의 예민함 때문에 헤어질 뻔한 적도 있었다고?"라는 양세형의 물음에 "저는 이해해 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방송하는 사람이니까 그럴 수 있는데, 연애 2년 차 때 생긴 일이다"라고 운을 뗐다.
김보민은 이어 "방송이라는 게 딱 칼각으로 끝나지 않잖아. 근데 남편은 10살 때부터 단체생활을 해서 철두철미하다. 축구는 아무리 길어져도 90분 조금 넘잖아. 그래서 자기는 늦을 일이 없다 이거지. 하필 그날 제가 방송 녹화가 늦어져 저녁 약속에 약 30분 정도 늦었다. 길도 제대로 못 찾아갔고. 그래서 남편이 화가 났나 봐. 전화도 안 받아. 그리고 헤어지자고 문자가 왔다. 이해를 못 하겠다는 거야"라고 당시 상황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오케이? 오케이!'는 고민이 있는 전국 방방곡곡의 사연자들을 찾아가 고민을 상담해 주는 힐링 토크 프로그램이다.
[사진 = KBS 2TV '오케이? 오케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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