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영국 매체가 손흥민(토트넘)의 긍정적인 자세를 조명했다.
토트넘 핫스퍼는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마르세유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프랑크푸르트, 마르세유, 스포르팅과 한 조에 속했다.
지난 시즌 23골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던 손흥민의 득점포가 올 시즌 초에는 잠잠하다. 손흥민은 리그 6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했지만 아직까지 시즌 첫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어시스트도 개막전에 기록한 1개가 유일하다.
경기력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풀럼전에서 왼발 슛으로 골대를 강타했다. 장기인 드리블 돌파도 선보였다.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풀럼전 후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지금은 득점을 위해 노력하는 시기다. 점차 팀을 위해 많은 득점을 터트릴 것이다”라며 손흥민을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영국 언론은 손흥민의 표정을 주목했다. ‘풋볼 런던’은 지난 6일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진행한 훈련에서 손흥민은 밝은 모습을 유지했다. 여전히 손흥민은 자신감 있는 모습이다. 토트넘 선수 중 유일하게 취재진을 향해 인사를 했다”고 했다.
이어 “훈련 중 손흥민은 자주 목소리를 냈고 에메르송 로얄, 자펫 탕강가와 장난도 쳤다”라고 덧붙였다.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으나 여전히 긍정적인 자세로 훈련에 임하고 있음을 전했다.
손흥민은 시즌 첫 골을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도전한다. UE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선발 출격을 예상했다. UEFA는 위고 요리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 에메르송,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반 페리시치, 헤리 케인, 데얀 클루셉스키 그리고 손흥민까지 11명의 출전을 전망했다.
손흥민에게도 특별한 경기다. 손흥민은 2019-20시즌을 끝으로 챔피언스리그에 나서지 못했다. 3년 만에 복귀하는 별들의 무대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려는 의지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사진 = AFPBBnews]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