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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히샬리송(25, 토트넘)이 이적 상황을 돌아봤다.
히샬리송은 이번 여름에 에버턴에서 토트넘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모두 소화하기 위해 공격수가 필요했고 히샬리송을 택했다.
토트넘은 히샬리송 영입에 6,000만 파운드(약 950억원)를 투자했고 이는 토트넘 구단 최고 이적료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히샬리송의 합류로 토트넘은 기존의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클루셉스키와 함께 새로운 공격진을 구축했다.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4명의 공격수를 적절하게 활용 중이다. 히샬리송은 리그에서 6경기에 출전했는데 2번은 선발로, 4번은 교체로 나섰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했고 2골을 터트렸다.
히샬리송은 여름에 라이벌팀인 아스널과 첼시로부터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22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히샬리송은 “첼시는 에버턴에 제안을 했고, 아스널도 에버턴에 나의 상황을 물어봤다. 그동안 나는 브라질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콘테 감독은 협상 중 나에게 전화를 걸어 얼마나 함께하고 싶은지를 설명했다. 그 통화가 이적의 핵심이었다. 나는 행복했다. 토트넘은 거대한 팀이다. 에버턴은 선수 매각이 필요했기에 이적은 매우 빠르게 진행됐다”라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은 “히샬리송은 클루셉스키보다 전형적인 공격수에 가깝다. 동시에 손흥민, 케인, 클루셉스키 자리에 모두 설 수 있다. 이것이 히샬리송을 영입한 이유이며 그를 향한 의심은 전혀 없었다. 우리의 생각과 비전이 명확했다”고 히샬리송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 = AFPBBnews]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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