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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허각(37)이 한 대학교에서 공연을 하던 중에 한 괴한이 무대에 난입하는 일이 벌어졌다.
23일 가요계와 소속사 등에 따르면 허각이 전날 경북 포항시 포항대학교에서 열린 개교 70주년 기념 열린음악회 및 송림축제에서 노래를 부르던 중 괴한이 갑자기 무대에 올라 허각의 마이크를 빼앗는 사태가 발생했다.
해당 사건은 당시 현장에서 무대를 관람하던 학생들이 영상으로 촬영해 공개하며 대중에게도 알려졌다.
영상을 보면 허각이 노래하는 도중 한 남성이 돌연 무대 위로 올라오더니 허각의 마이크를 빼앗았다. 허각도 크게 놀란 모습이었는데, 이 괴한은 이후 관계자들에 의해 무대에서 끌어내려졌다.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허각이 "놀란 것 빼고는 현재 상태는 괜찮다"며 "해프닝 이후 공연도 잘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선 괴한이 무대에 올라가 허각이 손에 쥐고 있던 마이크를 빼앗는 순간까지 주변에서 아무도 제지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안전 및 보안 관리가 허술했던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괴한은 무대 한복판까지 이동해 허각 바로 앞에서 마이크를 강탈한 뒤에야 관계자들에 의해 끌어내려졌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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