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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곤살로 이구아인(34, 인터 마이애미)이 은퇴를 선언했다.
이구아인은 4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이구아인은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2022시즌이 나의 마지막 시즌이다”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은퇴를 발표한 이구아인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구아인은 유럽에서 주목받는 스트라이커였다. 2006-07시즌부터 7시즌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고 이후 나폴리, 유벤투스, AC 밀란 등 이탈리아에서 커리어를 이어갔다. 2020시즌부터는 마이애미에 입단해 미국 무대를 경험했다.
선수 생활 말미를 미국에서 보내고 있지만 기록은 여전히 좋다. 이구아인은 지난 시즌에 30경기에 나서 12골을 터트렸다. 올 시즌은 26경기에서 14골을 터트리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 마지막 시즌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준비를 하고 있다.
트로피 이력도 화려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3회,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3회 등 우승컵도 여러 차례 들어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016-17시즌에 준우승을 차지했고 UEFA 유로파리그에서는 2018-2019시즌에 첼시 소속으로 우승을 경험했다.
이구아인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2008년부터 A대표팀 커리어를 시작한 이구아인은 75경기에 나서며 33골을 터트렸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 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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