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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메이스 그린우드(21, 맨유)가 재판을 받는다.
그린우드는 맨유가 기대하는 유망주였다. 어린 나이 때부터 날카로운 슈팅과 결정력을 보여주며 팀의 공격을 이끌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8-19시즌에 1군에 데뷔한 그리우드는 다음 시즌에 10골을 터트리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충격적인 사건이 터졌다. 지난 1월 여자친구인 헤리엇 롭슨을 강간하고 폭행해 구속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롭슨은 본인의 소셜미디어(SNS)에 그린우드와 관련된 사진과 음성 등을 공개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그린우드의 혐의는 계속해서 늘어났다. 당초 강간과 폭행 혐의로 체포가 됐지만 살해 위협을 했다는 주장까지 나오며 추가 조사를 받았다. 또한 지난 15일(한국시간)에는 보석 위반 혐의로 다시 체포가 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맨유는 그린우드의 체포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맨유는 16일 “영국 검찰이 그린우드를 형사 기소했다. 그의 자격 정지 신분은 사법 결과가 나올 때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맨유는 그린우드의 범죄 소식을 접한 이후 무기한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15일 자택에서 체포된 그린우드의 첫 제판은 10월 17일 그레이터맨체스터의 법정에서 열린다. BBC에 따르면 그린우드의 사건을 담당한 자넷 포터 검사는 “그린우드를 강간 미수, 통제 및 강압적 행동, 신체 폭행 혐의로 기소했다”고 했다.
이어 “세 가지 혐의 모두 같은 고소인과 관련이 있다. 국방검찰청은 피고인에 대한 형사 소송이 진행되고 그가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가 있다는 걸 전한다”며 수사가 공정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분명히 밝혔다.
[사진 = AFPBBnews]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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