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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틀트립2'가 첫 번째 랜선 여행을 성공리에 마쳤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KBS 2TV '배틀트립2'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2.2%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3.9%까지 오르며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틀트립'의 터줏대감 성시경을 비롯해 이용진, 허경환, 이미주가 새 MC로 만났다. 또 스페셜 MC 허니제이뿐만 아니라 아이키와 가비, 김희정과 예린이 첫 여행 설계자로 등장해 스튜디오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성시경은 "3년 만에 프로그램을 재개한다는 의미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이 돌아왔다는 느낌이다"라며 첫 방송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배틀트립2'의 첫 여행은 허경환팀의 아이키와 가비가 설계한 베트남으로 떠났다. 다낭 가심비 투어와 호이안 가성비 투어를 통해 극과 극의 매력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이끌었다.
먼저 아이키가 설계한 다낭 여행이 펼쳐졌다. 아이키는 13만 원에 달하는 호텔 픽업 서비스를 시작으로 70만 원 상당의 럭셔리 리조트를 소개하며 가비를 놀라게 했다. 이어 두 사람은 테라스로 보이는 환상적인 오션뷰와 프라이빗 비치에서 즐길 수 있는 무료 액티비티, 리조트 내 위치한 고급 레스토랑과 칵테일바까지 진정한 플렉스를 선보여 보는 이들에게 대리만족을 안겼다.
이튿날엔 가비가 설계한 호이안 여행을 즐겼다. 가비는 깔끔하고 아늑하면서도 오션뷰도 포함돼 있는 가성비 리조트를 소개했다. 곧바로 숙소 앞 안방비치로 나간 두 사람은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탁 트이는 패러세일링을 즐기며 힐링을 선사했다.
이후 호이안 대표 관광 명소인 올드타운으로 이동했다. 아이키와 가비는 아오자이와 농 등 베트남 전통 의상으로 환복한 뒤 올드타운에서의 시간 여행을 제대로 즐겼다. 올드타운 랜드마크인 내원교의 아름다운 야경과 투본강에 펼쳐진 그림 같은 풍경을 담아내 감탄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포토 스폿에 대한 깨알 꿀팁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바뀐 정보들을 살뜰히 소개하며 실속있는 가심비 투어를 완성했다.
2박 3일 동안 지출한 최종 경비는 1인당 84만 7천 원이라는 다소 높은 금액이 나왔다. 상대팀인 이용진은 "경비 면에서 아쉬웠다"라며 견제에 들어갔고, 같은 팀인 허경환마저 "사실 저도 많이 놀랐다"라고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아이키, 가비의 베트남 여행이 기분 좋게 마무리 된 가운데 다음 주에 펼쳐질 김희정, 예린의 태국 투어에도 기대감이 모아진다.
[사진 = KBS 방송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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