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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리버풀 공격수 누녜스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누녜스는 1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후반 27분 교체 투입되어 20분 가량 활약했다. 리버풀은 살라의 결승골과 함께 맨시티에 1-0 승리를 거뒀지만 누녜스는 맨시티전에서 이기적인 플레이와 함께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무산시켜 비난받았다.
리버풀은 맨시티와의 맞대결에서 후반 42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맞이했다. 리버풀의 속공 상황에서 누녜스와 살라 등 리버풀 공격진 3명이 맨시티의 베르나르도 실바와 페널티에어리어 부근에서 마주보는 상황이 발생했다. 왼쪽 측면을 드리블 돌파한 누녜스의 앞에는 베르나르도 실바가 막아서고 있었지만 반대편에는 살라가 노마크 상황에서 질주하고 있었다. 누녜스가 살라에게 패스했다면 득점과 다름 없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지만 누녜스가 무리하게 시도한 오른발 슈팅은 베르나르도 실바의 태클에 막혔다.
영국 매체 스포츠브리프 등은 누녜스의 활약에 대한 다양한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맨시티전에서 누녜스가 득점 기회를 무산시킨 것에 대해 팬들은 '누녜스는 이기적이었다. 리버풀이 마네를 그리워하는 이유' '아이들에게 누녜스가 살라에게 패스하지 않은 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너무나 이기적이었다' '누녜스는 내가 본 축구 선수 중 최악' 등 부정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리버풀은 올 시즌을 앞두고 클럽 역사상 최고 이적료로 누녜스를 영입했다. 누녜스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맨시티전에선 이기적인 플레이와 함께 부진을 이어갔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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