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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여자)아이들이 취중진담 펼쳤다.
최근 공개된 유튜브채널 'STUDIO HOOK'의 '술트리터파이터2'에는 (여자)아이들이 게스트로 출연해 MC 김희철과 함께 음주 토크쇼를 나눴다.
각 멤버별 주량을 묻는 질문에 소연은 "위스키 반 병", 미연은 "소주로 치면 한 병 반에서 두 병"이라고 답해 김희철이 "이러면 세 병"이라며 "다 술이 세구나"라고 놀랐다.
그러다 민니가 자신의 주량을 얘기하며 "진짜 놀았을 때에는…"이라고 격한 표현으로 말문 열어 멤버들이 화들짝 놀라기도 했다. 민니는 "자주 마셨을 때에는"이라고 정정하며 "혼자 한 병"이라고 밝혔다. 슈화는 술을 못 마신다고 한다. 이날도 혼자 음료수를 마셨다.
다만 우기는 "저는 맥주로 취한 적이 없다"고 했는데, 그러자 다른 멤버들이 발끈하며 우기가 술을 마실 때 입술만 적시는 정도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푸짐한 안주가 차려지자 (여자)아이들 멤버들은 반색했다. 김희철이 "다이어트 해야 하고 그런 거 없지?"라고 물어도 멤버들은 개의하지 않았는데, 특히 우기는 "한 명이 찌면 '쟤 살 쪘다' 하는데, 다 같이 찌면 '카메라가 이상하다'고 한다"고 명언을 선보이며 "같이 찌고 같이 빼야 한다"면서 "먹고 빼면 된다. 운동하고 건강하게. 인생 한 번 밖에 없는데 뭘 그리 힘들게 사느냐"고 통쾌하게 말했다.
멤버들은 주사 에피소드도 꺼냈다. 특히 민니는 미연을 가리켜 "미연이 엄청 취해서 택시에 탔는데, 아저씨가 '절대 여기서 토하면 안돼요' 하셨다. 그래서 제가 봉투를 챙겨서 입에 대고 '미연아 제발' 한 적 있다. 토는 안했지만…"이라면서 당시 취한 미연의 모습을 흉내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그치지 않고 소연도 미연을 겨냥해 "똑같은 얘기를 7시간 정도를 한다. '택시 안 부르나' 생각할 ??까지였다. 아침 8시까지"라고 폭로, 미연이 발끈하기도 했다. 소연은 폭로 후 "(미연)언니랑 얘기하는 것 재미있다"고 뒤늦게 수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 진실 게임도 진행했는데, '진상서열'을 뽑는 질문에 민니는 MC김희철을 1위로 꼽고 미연을 2위로 선택했다. (여자)아이들 멤버들 중에선 미연이 1등이었던 것. 민니는 이유로 "(미연이)시끄럽다"면서 미연이 우아하게 걷다가 넘어지는 흉내도 내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미연의 우당탕탕 수모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번 신곡 'Nxde' 콘셉트랑 가장 안 맞는 멤버 순위를 정하라는 요청에 우기가 1위로 미연을 꼽은 것. 미연은 "나 잘 어울린다. 섹시하다"고 반박했지만, 우기는 "섹시한 느낌보다 예쁘지 않느냐"고 해명했는데, 그러자 미연은 "보여줄게, 나의 섹시한 모습"이라고 결의에 찬 표정을 지어보였다.
[사진 = 'STUDIO HOOK'의 '술트리터파이터2' 영상]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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