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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방탄소년단(BTS)의 군입대로 한국이 연간 5조원의 경제적 손실을 입게 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18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은 "방탄소년단(BTS)의 군 입대에는 경제적 손실이 따른다"며 "BTS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대성공하며 경제적 가치를 입증했다"고 보도했다.
포춘은 현대경제연구원이 지난 2018년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하며 "BTS가 한국경제에 매년 36억 달러(약 5조원) 이상을 기여하고 있다"며 "이는 26개 중견기업이 기여하는 규모와 같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7년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 13명 중 1명을 데려오는 데 기여했다. 또한 같은 해 상품 및 화장품 등 소비재 수출로 약 11억 달러(약 1조5800억원)를 벌어들였다고 추산했다.
포춘은 이어 "애널리스트들은 2014년부터 2023년까지 방탄소년단이 한국 경제에 291억 달러(약 41조7875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한국 부에 크게 기여했을 뿐 아니라 금융시장을 뒤흔들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포브스는 방탄소년단의 경제적 가치를 46억5000만 달러(약 6조6285억원)로 측정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도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 BTS가 국내에서 콘서트를 정상적으로 열 경우 공연 한 회당 경제적 파급 효과는 6197억원에서 최대 1조 2207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전일 BTS의 소속사 하이브는 진이 곧 입대할 것이라고 발표하는 등 "BTS가 병역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에 착수했음을 알려 드린다"고 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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