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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방송인 이지혜(42)가 제왕절개로 둘째를 출산한 후기를 전했다.
18일 이지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이지혜 제왕절개 후기 #shorts'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지혜는 남편 문재완(45)과 함께 잠옷 차림으로 나란히 등장했다. 두 사람은 구독자들과 댓글을 통해 소통에 나섰다. 그중 문재완은 "출산은 어떠셨느냐"라는 댓글을 읽어 내렸다.
이에 이지혜는 "출산 썰을 좀 풀어드리겠다. 첫 번째랑 똑같다. 이렇게 새우처럼 누우라고 한다. 왜냐하면 척추마취를 해야 한다. 그래서 척추에다 이렇게 바늘 같은 걸 하는데 그건 별로 안 아프다. 그거 해서 약간 마취가 쑥 들어가면 찌릿찌릿찌릿하면서 약간 좀 무섭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자 문재완은 "마취 전문가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지혜 또한 "마취 전문이다. 약간 위쪽으로"라고 맞장구치더니 얼굴을 쓸어내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지혜는 "그래서 마취가 딱 됐어. 근데 이제 조금씩 조금씩 움직이면서 약간 이제 배를 절개하는 느낌이 드는데 그렇게 막 심하게 절개하는 느낌이 들지 않으니까 그거는 이제 뭐 너무 공포스럽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며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건 뭐냐 하면 (배를) 열고 나서 아기가 나와야 한다. 이렇게 열었는데 몸을 막 흔들흔들한다"고 몸을 흔들어가며 생생한 후기를 전했다.
이에 문재완이 "(배를) 여는 느낌이 나느냐"고 묻자 이지혜는 "여는 느낌이라기보다는 선생님이 이야기를 해준다. '이제 나올 거야' 했는데 몸이 이렇게 이렇게 움직인다. 아이를 빼야 하니까"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지혜는 "그런데 아기가 안 나왔다. 좀 빼시다가 안되니까 한번 좀 누를 거라고 하셨다. 누를거니까 잠깐만 참으라 그래서 '아, 뭐 눌러봤자' 싶었는데 갑자기 빡 누르는데 진짜 갈비뼈가 나가는 느낌이다"며 출산의 고통을 토로했다.
한편 이지혜는 지난 2017년, 3살 연상의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했다. 이후 2017년 큰 딸 태리를, 지난해 12월 둘째 딸 엘리를 출산했다.
[사진 = '밉지않은 관종언니' 영상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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