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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올빼미'가 극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유해진, 류준열 등 출연진의 다양한 노력을 공개해 화제다.
'올빼미'(감독 안태진)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영화.
연기 인생 처음으로 왕 역할에 도전한 유해진은 얼굴의 미세한 변화부터 행동까지 인조 역할의 심리를 잘 표현할 수 있도록 고심했다. 그는 "심리와 잘 맞아 들어지게끔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혔듯, 극 중 얼굴이 미세하게 떨리는 연기를 특수 분장이 아닌 직접 표현하며 더욱 사실감을 높였다.
류준열은 낮에는 보이지 않지만 밤에는 희미하게 보이는 주맹증을 가진 경수를 연기하기 위해 실제 주맹증 환자들을 만나 조언을 얻는 등의 노력으로 싱크로율을 높여갔다.
어의 이형익 역을 맡은 최무성은 왕실 사람들의 의료를 책임지는 인물인 만큼 전문적으로 보이기 위해 침 놓는 손동작과 각도, 깊이 등 미세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며 연습했다.
깊이 있는 인물을 탄생시키기 위한 배우들의 고민도 있었다. 조성하는 최대감 역에 대해 "굉장히 열혈 적이면서도 노회함을 가진 인물로 보일 수 있도록 완급 조절에 대한 고민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또 경수의 조력자인 만식 역의 박명훈은 자칫 무겁게 흐를 수 있는 작품 속에서 관객들이 숨 쉬는 포인트를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이를 위해 안태진 감독, 류준열과 많은 대화와 고민을 나누며 캐릭터를 다듬어갔다.
김성철은 작품의 출발점인 소현세자로 분한 만큼, 실제 기록을 꼼꼼하게 찾아보고 자신이 만들어갈 캐릭터를 구상했다. 촬영 중에는 각 장면에서 '내가 실제 소현세자라면 어땠을까?'에 대한 상상을 하면서 장면을 만들어 나갔다고 한다.
안은진은 매 테이크 자신의 촬영 장면을 모니터링하는 것은 물론,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자연스러울 수 있을까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조윤서는 최고의 배우들, 제작진과 함께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촬영이 없는 날에도 현장에 출근 도장을 찍었다. 그는 "현장에서 선배들의 연기를 보고 장면에 대한 대화를 많이 나누며 캐릭터를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캐릭터 그 자체가 되기 위한 배우들의 연기 열정과 디테일한 노력은 '올빼미'를 더욱 풍성하게 채우며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안길 것이다. 오는 11월 23일 개봉 예정.
[사진 = NEW]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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