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김대우와 진명호 등 4명을 방출했다.
롯데는 19일 "내년 시즌을 대비해 일부 선수들에게 재계약 불가 의사를 전하는 등 선수단 정비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투수 김대우와 진명호, 이태오, 조무근과 내년 시즌 재계약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김대우는 지난 2003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롯데의 유니폼을 입었다. 김대우는 투수와 타자로 포지션을 전향하는 등 맞는 옷을 찾기 위해 애썼다. 하지만 투수로 104경기 2승 6패 10홀드 평균자책점 5.37, 타자로 147경기 7홈런 타율 0.212의 성적을 남기고 롯데를 떠나게 됐다.
진명호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진명호는 지난 2009년 2차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롯데에 입단했다. 진명호는 2018시즌 5승 4패 9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38, 2019시즌 60경기에 나서 3승 2패 9홀드를 기록하는 등 핵심 불펜 요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2021시즌부터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진명호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16⅓이닝을 던지는 동안 평균자책점 6.06으로 매우 부진했고, 결국 롯데 유니폼을 벗게 됐다.
한편 최근 롯데 유니폼을 입었지만,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한 조무근과 이태오에게도 재계약 불가 의사를 전달했다.
[진명호, 김대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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