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유슈 은도예(한국가스공사)가 드디어 포효했다. 한국가스공사가 첫 승을 거뒀다.
은도예는 지난 시즌 프랑스리그에서 수준급 기량을 과시했다. 세네갈 대표팀 주장으로서 맹활약하기도 했다. 213cm라는 큰 신장을 앞세운 골밑장악능력이 대단하다. 1대1 공격 스킬은 다소 부족한 면이 있다. 슈팅능력도 좋은 편은 아니다.
그러나 힘을 앞세운 림 보호능력에 신장 대비 순발력이 좋다. 전자랜드 시절부터 골밑이 강하지 않았던 이 팀의 약점을 단숨에 메울 수 있는 카드. KCC와의 개막전서는 그렇게 눈에 띄지 않았다. 시동은 두 번째 경기에 걸렸다.
19일 DB와의 홈 경기. 은도예는 28분56초 동안 22점 17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DB 드완 에르난데스와의 맞대결서 완승했다. 이대성의 공격횟수가 줄어들었고, 은도예와 정효근, 샘조셰프 벨란겔 등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손쉽게 스코어를 벌린 끝에 완승했다.
DB는 개막전서 캐롯에 완패하는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DB도 이선 알바노, 두경민, 에르난데스의 가세로 전력이 좋다는 평가다. 그러나 두경민이 부상으로 또 나서지 못했다. 또 다른 베테랑 가드 박찬희는 개인사로 당분간 출장이 어렵다. 두 경기 연속 팀 수비에 허점을 드러내며 완패했다. 의외의 2연패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1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1라운드 홈 경기서 원주 DB 프로미를 98-78로 크게 이겼다. 1승1패가 됐다. DB는 개막 2연패.
[은도예.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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