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컴백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TFN(티에프엔)이 T1419에서 팀명을 변경해 컴백하면서, 한층 기대감을 키웠다.
26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신한pLay스퀘어에서 TFN의 새 미니앨범 '비포 선라이즈 파트 4(BEFORE SUNRISE Part. 4)'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TFN은 한국인 5명과 일본인 4명으로 구성된 9인조 보이그룹으로 지난해 1월 데뷔했다. 팀명 변경에 대해 리더 노아는 "기존보다 멤버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음악, 퍼포먼스, 장르를 더욱 폭 넓게 보여드리고 싶어 지은 이름"이라며 "대중 분들이 기존 이름보다 더 부르기 쉬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TFN은 Try For New, '새로움을 시도하다'란 의미를 갖고 있다.
아쉽게 멤버 시안은 건강상 이유로 이번 활동에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시안이 돌발성 난청 증상으로 인해 어지러움과 두통을 호소했다"며 "건강 회복에 집중하기로 결정해 당분간 TFN은 8인 체제로 활동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TFN은 "(시안이) 단체 채팅방에서 매일 같이 응원해준다. 대중분들께서 많이 아쉬울 수 있지만 저희는 그 응원을 등에 업고 더 열심히 활동하려 한다"며 더욱 힘을 냈다.
신보 '비포 선라이즈 파트 4'는 '오롯한 나'를 찾기 위한 여정 '비포 선라이즈' 시리즈의 마지막 장이다.
TFN은 "보다 성숙해진 모습으로 대중분들께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내년이면 키오까지 모두 성인이 된다. 섹시한 콘셉트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약육강식 세계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담은 '아마존(AMAZON)'이 이번 신보 타이틀이다. 뮤직비디오는 남미의 유명 영상 아티스트 말론 페네가 맡았다. TFN과 말론 페네는 지난 7월 미국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 현지에서 만나 촬영을 진행했다.
TFN은 "저희가 처음으로 외국 감독님과 작업을 했다. 언어 소통 과정에서 살짝 어려움이 있었지만 좋은 아이디어도 많이 내주시고, 리액션이 굉장히 좋으셨다. 다음에 또 작업하고 싶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밖에 신보에는 TFN 멤버들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딥 다이브(Deep dive)' '블룸(BLOOM)' '슬레이트(SLATE)' 등도 실렸다.
TFN은 "음악방송 1등을 목표로 한다"고 당찬 목표를 밝혔으며 "남미 시상식, 일본 프로모션 등 비행기를 탈 일이 많아졌다. '아마존'이 더 잘 돼서 비즈니스석을 타보고 싶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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