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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손흥민(30, 토트넘)의 다음 경기는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5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하면서 “손흥민은 어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얼른 회복해서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카타르 월드컵 개막 전까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경기에 나설 일이 없다. 콘테 감독이 직접 “카타르 월드컵 열리기 전에 토트넘은 3경기가 더 남아있다. 손흥민은 이 3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고 못을 박았다.
토트넘은 오는 7일에 홈에서 리버풀과 맞붙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다. 9일에는 리그컵 노팅엄 포레트스 원정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13일에는 다시 홈으로 돌아와 프리미어리그 리즈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이 3경기를 손흥민 없이 준비한다.
따라서 손흥민이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뽑힌다면,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가 손흥민의 부상 복귀전이 될 전망이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에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고, 24일에 우루과이와 1차전, 28일에 가나와 2차전, 12월 3일에 포르투갈과 3차전을 치른다. 1차전까지 약 20여일 시간이 남아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KFA 관계자는 “토트넘 측으로부터 손흥민 선수가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고 전해 들었다. 계속해서 토트넘 의무팀과 소통하며 손흥민 선수의 몸상태를 체크할 예정이다. 월드컵 최종 명단 발탁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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