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풀타임' 맨유, 아스톤 빌라에 1-3 완패…5연속 무패 행진 마감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호날두가 선발 출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아스톤 빌라에 완패를 당했다.

맨유는 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1-3으로 졌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득점포가 침묵했고 경고만 한차례 받았다. 맨유는 아스톤 빌라전 패배로 5경기 연속 무패를 마감하며 7승2무4패(승점 23점)의 성적으로 리그 5위에 머물게 됐다.

맨유는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호날두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가르나초와 래시포드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판 더 비크, 에릭센, 카세미루는 중원을 구성했고 쇼, 마르티네즈, 린델로프, 달롯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아스톤 빌라는 전반 8분 베일리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베일리는 램지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해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아스톤 빌라는 전반 11분 디뉴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디뉴가 왼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맨유는 전반 45분 상대 자책골과 함께 만회골을 기록했다. 쇼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외곽에서 때린 왼발 슈팅은 램지의 몸에 맞고 굴절된 후 아스톤 빌라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아스톤 빌라는 후반 4분 램지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램지는 왓킨스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후반 19분 쇼, 판 더 비크, 가르나초를 빼고 말라시아, 마르샬, 엘랑가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맨유는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꾸준히 공격을 시도했지만 후반전 동안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아스톤 빌라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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