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유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43)가 미켈 아르테타(40, 아스널) 감독을 극찬했다.
아스널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첼시전에서 1-0으로 이겼다. 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부카요 사카가 올린 공을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발을 뻗어 득점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분위기가 좋다. EPL 13경기 11승 1무 1패 31득점 11실점 승점 34점으로 1위다. 2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차는 2점이다. 아스널은 팀 득점 2위, 팀 실점 공동 1위다. 공수 밸런스가 좋다. '빅6'를 상대로도 전적이 좋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패하며 이번 시즌 리그 첫 패를 당했지만, 토트넘 홋스퍼, 리버풀, 첼시를 잡으며 '빅6' 상대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빅6'와의 리그 경기에서 3승 7패로 약한 모습이었다.
아스널과 첼시의 경기가 끝난 후 퍼디난드는 영국 매체 'BT 스포츠'를 통해 "나는 이 아스널과 함께 무언가를 봤다. 이곳에 무언가가 있다. 이 팀이 뭉치면 냄새를 맡을 수 있다. 그들이 축하하는 방식 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르테타 감독을 칭찬했다. 퍼디난드는 "경기의 국면이 펼쳐졌을 때 우리는 서로를 몇 번이나 바라봤다. 그것은 모두 아스널이 경기장에서 움직이는 방식 때문이었다"라며 "최고의 경기력이다. 이런 종류의 경기는 어렵다. 아르테타 감독은 할 수 있는 한 쉽게 경기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라고 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우리는 정상으로 돌아가고 싶다. 하지만 EPL에서 경쟁은 너무 어렵다. 최고의 팀을 상대로 이곳에서 같은 방식으로 경기하는 것은 도전이었다. 선수들이 해냈다"라며 "이렇게 젊은 팀이 보여준 성숙함, 침착함, 탄력성, 평정심은 경이로웠다. 첼시를 상대로 그것을 해냈다"라고 전했다.
이어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이기는 것은 특별한 일이다. 선수들이 그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아스널을 위한 또 다른 단계다. 그들은 많은 공을 받을 자격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즐겨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아스널은 오는 10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잉글랜드 리그컵 3라운드 경기를 치른 뒤 13일 EPL 16라운드 울버햄턴 원더러스 원정 경기를 치르고 월드컵 휴식기에 돌입한다. 아스널이 울버햄튼을 잡는다면 2007년 이후 처음으로 크리스마스를 정상에서 보내게 된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