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이슬란드의 비다르손 감독이 한국전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비다르손 감독은 10일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11일 화성에서 한국을 상대로 치르는 평가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카타르월드컵 출전을 앞둔 축구대표팀은 국내파 위주로 소집되어 있는 가운데 아이슬란드와의 최종 평가전을 치른 후 카타르로 출국한다.
비다르손 감독은 "한국을 상대할 수 있게 되어 즐겁다.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월드컵을 대비하는 한국과 경기하는 것은 아이슬란드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한국 같은 강팀과 대결하는 것은 우리팀에게도 중요한 시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1-5 대패를 당하기도 했던 아이슬란드의 비다르손 감독은 "지난 1월에 터키에서 한국과 경기를 했는데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의 장점은 세계 탑10 수준으로 압박이 강한 것이다. 빠른 선수들이 많고 스피드를 바탕으로 넓은 범위를 커버하는 선수들이 많다. 전술적인 움직임이 유연한 것도 한국의 강점이다. 유럽에서 활약하는 좋은 수비수가 있고 현대 축구의 흐름을 잘 알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비다르손 감독은 "우리 팀 스타일을 구축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점유율에서도 집중하려 한다. 빠른 스피드로 공격을 시도할 것이다. 성공적이었던 유로2016과는 다른 세대들의 선수들로 대표팀이 구축 되어 있다. 한국전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