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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정준하가 개그맨 유재석에게 야단맞은 일화를 공개했다.
정준하는 10일 오후 방송된 KH그룹의 채널 iHQ '돈쭐내러 왔습니다 2'(이하 '돈쭐2')에 스페셜 먹요원으로 출격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준하는 "사실은 코로나19 때문에 4개였던 가게를 2개 말아 먹고 2개가 남았다... 그래서 같은 자영업자로서 누구보다 사장님들의 마음을 공감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여기에 꼭 나오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영자는 "그럼 오늘 오랜만에 현역(?) 때처럼 먹냐?"고 물었고, 정준하는 "그럼. 내 위가 허락해 준다면 최선을 다해야지"라고 답했다.
정준하는 이어 "심지어는 내일 아침 일찍 촬영이 있다. 내가 촬영 전날에는 잘 안 먹거든. 또 '놀면 뭐하니?'는 중요한 촬영이니까!"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야단(?) 맞는다. 재석이한테... 살 빼라고. 재석이가 지금 나 건강관리 하고 있다. 내가 그래서 이 프로가 마지막이야 먹는 걸로는!!! 나 이거 이후로 먹방은 끝이야 진짜"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이영자는 "그럼 TV 프로그램 PD들에게 한 마디 해"라고 청했고, 정준하는 "나 진짜 이제 먹는 걸로 섭외..."라고 야심차게 입을 열었지만 이내 "그래도... 섭외 오면... 생각은 해보는데~"라고 급 유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하는 이어 유재석에게 "재석아 오늘이 진짜 마지막이다. 오늘은 좋은 의미의 프로니까 네가 이해해줘야 되는 거야~"라고 영상 편지를 보냈다.
그리고 "오늘 아주 돈쭐낼 거야~"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돈쭐내러 왔습니다 시즌2'는 코로나 시대로 인해 생존의 위기에 내몰린 자영업자들을 위해 탄생한 푸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사진 = iHQ '돈쭐내러 왔습니다 시즌2'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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