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의 뒷심이 대폭발했다.
KB는 3쿼터까지 12점 뒤졌다. 강이슬과 김민정이 27점을 합작했지만, 김애나와 신지현이 27점을 합작한 하나원큐 가드진에 너무 많은 점수를 내줬다. 정예림과 양인영의 움직임도 좋았다. 하나원큐는 박지수가 없는 KB를 잡기 일보 직전까지 갔다.
그러나 4쿼터에 흐름이 바뀌었다. KB는 강이슬이 4쿼터에만 9점을 올렸다. 최희진과 허예은도 지원 사격하며 대반격을 뒷받침했다. 반면 하나원큐는 신지현과 양인영 위주의 단순한 공격. 다 잡은 경기를 연장으로 이어갔다.
흐름을 탄 KB는 연장서 하나원큐를 압도했다. 강이슬, 김민정, 김소담, 염윤아가 고루 득점을 올리며 5점에 그친 하나원큐에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하나원큐는 사실상 신지현 외에 득점에 제대로 가담한 선수가 없었다.
청주 KB 스타즈는 1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경기서 부천 하나원큐를 연장 끝 81-74로 이겼다. 개막 3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하나원큐는 개막 3연패.
[강이슬.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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