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안정환(46) MBC 축구 해설위원이 ‘마지막’을 암시했다.
11일 오전 MBC 2022 카타르월드컵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안정환 해설위원, 김성주 아나운서를 비롯해 박문성, 서형욱 해설위원, 김나진 캐스터가 마이크를 잡고 월드컵 중계 소감을 들려줬다. 이들은 카타르로 이동해 현지에서 월드컵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안정환 위원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이 제 인생 마지막 월드컵 해설이 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안정환 위원은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세 번째 월드컵 해설이다.
옆에 있던 김성주 아나운서는 “안정환 위원이 내년에 지도자 연수를 준비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월드컵 해설을 더 열심히 할 것이다. 아직 제작진과 얘기하지 않은 조심스러운 부분이다. 이번 대회는 안정환의 마지막 해설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정환 위원은 대한축구협회(KFA)가 7일에 발표한 2023년 P급 지도자 강습회 수강생 25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P급 자격증은 국내 축구 지도자 자격 중 최상위 라이센스다. K리그와 각급 대표팀 정식 감독이 되려면 해당 자격증을 필수로 보유해야 한다.
2023년 P급 지도자 강습회는 내년 3월에 시작돼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P급 지도자 자격증은 2007년에 처음 도입되었으며, 현재까지 208명의 국내 지도자가 P급 지도자 자격증을 갖고 있다.
2023년 P급 지도자 강습회 수강생 명단(25명)
△김두현(전북 현대), 김진규, 차두리(이상 FC서울), 김한윤, 박용호(이상 인천 유나이티드), 백기태(포항 스틸러스), 백종석(부산 아이파크), 신상우(김천 상무), 조재민(수원 삼성), 최원권(대구FC), 김도근(강릉시민축구단), 박성배(양주시민축구단), 안효연(동국대), 이관우(청주대), 이세인(중원대), 이창원(대구예술대), 안대현(전주영생고), 안승인(경남FC U-18), 양현정(의정부 광동 U-18), 장민석(JSUN FC U-18), 이민영, 박윤정(이상 여성 지도자), 정유석, 조세권(이상 KFA 전임지도자), 안정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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