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의 시장 가치가 대폭 상승했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1일(현지시간) 김민재를 포함한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시장가치를 조사해 공개했다. 김민재는 지난 9월보다 시장가치가 1000만유로(약 137억원) 상승한 3500만유로(약 478억원)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전세계 센터백 중 시장가치가 31번째로 높았다. 나폴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로 이적한 쿨리발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김민재를 영입한 가운데 쿨리발리 역시 시장가치 3500만유로를 기록했다.
김민재가 주축 수비수로 활약 중인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2승2무(승점 38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가 치른 20경기 중 19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하며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김민재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9월의 선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탈리아축구선수협회가 선정하는 10월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맹활약을 인정받고 있다.
이탈리아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민재의 거취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로 델로 스포르트는 지난 7일 '나폴리는 바이아웃 조항으로 인한 위험을 피하기 위해 계약 변경을 원한다. 나폴리 운영진은 김민재와의 계약 수정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5000만유로(약 697억원) 전후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폴리는 올 시즌 종료 후 바이아웃 금액으로 김민재를 지킬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